패스트파이브, 상반기 재계약률 94%... “고객 신뢰 입증”

2025-10-14     유덕규 기자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상반기 94%의 재계약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높은 재계약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 기업은 약 2만8000곳, 현재 입주 멤버는 3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입주 문의는 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패스트파이브는 기존 고객 추천이 신규 수요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공유오피스 지인 추천 의사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기 입주 기업 사례도 늘고 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는 2019년부터 6년 넘게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다. 급여 아웃소싱 전문 기업 월급날은 2020년부터 매년 연말정산 시즌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고객들이 오피스를 기업 경쟁력의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대표 오피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56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