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AI 인텔리빅스, 하이서울기업 인증

최근 3년간 200% 성장...전국 관제시스템 시장 68.5% 점유

2025-10-02     김동원 기자
인텔리빅스가 ‘2025년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 기업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 /인텔리빅스

영상분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이사 최은수, 장정훈)가 10월 1일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5년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글로벌 역량을 종합 평가해 유망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설립 이후 25년간 산업안전·공공안전·국방·교통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 AI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회사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관제시스템 ‘Gen AMS’를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사고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관제 일지를 자동 생성하는 예방 안전 체계를 구현한다. 인텔리빅스는 최근 3년간 200% 이상 성장해 2024년 매출 34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55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AI 관제시스템 시장에서 68.5%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 유럽, UAE, 북미, 중동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AI 중소기업 중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 인증을 받았다. 50건 이상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인증은 지난 25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서울시가 공식 인정한 성과”라며 “서울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AI 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