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플랫폼에 AI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3’ 정식 출시
2025-08-01 유덕규 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최첨단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 3(Veo 3)’와 ‘비오 3 패스트(Veo 3 Fast)’를 자사 AI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오 3가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00만개 이상의 동영상이 생성됐다. 특히 6월 버텍스 AI에 프리뷰 버전이 출시된 후 한 달 만에 기업 고객들이 생성한 영상이 600만개를 돌파했다.
비오 3는 텍스트 설명만으로 고해상도(1080p)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비오 3 패스트는 더 빠른 처리 속도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신속한 영상 제작이 필요한 기업들을 위해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영상과 오디오 동시 생성 △정확한 립싱크를 통한 대화 장면 구현 △다국어 현지화 지원 등이 있다. 모든 영상 프레임에는 ‘신스ID(SynthID)’ 디지털 워터마크가 삽입돼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달 중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추가 출시할 예정이”이라며 “이 기능을 통해 정적 이미지에 움직임을 더한 8초 분량의 동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