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차세대 분산형 I/O 솔루션 출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차세대 산업 환경을 위한 분산형 I/O(입출력) 솔루션 ‘모디콘 엣지(Modicon Edge) I/O NT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산업 현장의 데이터 수집 및 디지털 통합 요구에 대응하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 및 인더스트리 4.0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디콘 엣지 I/O NTS는 IP20 등급의 분산형 I/O 시스템으로, 단순 제어부터 고난도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기계 △포장 △식음료 △제약 및 생명과학 △수처리 △광물 및 금속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 △에너지 및 화학 등 9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이더넷 기반의 개방형 프로토콜을 지원해 다양한 장비 및 아키텍처와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최신 기술과 연계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내부 통신에 OPC UA 기반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이더넷 프로토콜 간 상호 운용성과 보안 통신을 실현한다.

모디콘 엣지 I/O NTS는 직관적인 설계 툴과 간소화된 배선, 빠른 시운전을 통해 신규 기계 및 공정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핫스왑(운영 중 모듈 교체) 기능과 통합 진단 기능을 통해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평균 수리 시간을 줄여 시스템 가용성을 향상시킨다.

알리 하즈 프라즈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팩토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모디콘 엣지 I/O NTS는 고객이 오늘날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I/O 제품군일 뿐 아니라, 미래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된 플랫폼”이라며 ”고객은 이 솔루션을 통해 투명한 데이터 관리, 유연한 설계, 그리고 인더스트리 4.0 환경에 적합한 보안 기반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모디콘 엣지 I/O NTS를 생산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제조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인더스트리 4.0 등대공장으로 인증받았다. 해당 생산 라인은 완전 자동화돼 제품 품질과 생산 추적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