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GPT 모델 기반 금융지식 질의응답 서비스 오픈

2025-05-12     구아현 기자
신한은행이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질의응답 서비스(Q&A)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질의응답 서비스(Q&A)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 탑재됐다. 약 10만여건의 은행 업무지식을 이 모델이 학습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고 이 질의응답 서비스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해결하고 직원들은 고객 상담과 고난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