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CEO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韓 공공 시장 공략”

민감 정보 보호 위한 솔루션 강조

2025-04-11     구아현 기자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 /구글클라우드 유튜브 캡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국방, 의료 분야에도 구글 클라우드 보안 통제 기능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둘째 날인 10일(1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과 만나 한국 공공 분야 사업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CSAP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위한 필수 자격이다. 글 클라우드 비롯해 국내 CSAP를 취득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이다.

쿠리안 CEO는 구글 클라우드만의 설루션 다양성과 신뢰성을 내세웠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국방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위한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 ‘에어갭Air-Gapped)’은 민감 정보를 다루는 분야를 강력한 보안 통제 기능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리안 CEO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LG 등이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AI 에이전트 비전도 밝혔다. 쿠리안 CEO는 “AI 에이전트가 멀티 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에이전트 간의 통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에이전트 사이의 통신을 위한 프로토콜 A2A(Agent to Agent)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