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다, 매출 242억 돌파… AI 과외·글로벌 사업 ‘쌍끌이 성장’

2024년 매출 242억 원… 전년 대비 42% 증가

2025-04-11     김동원 기자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스프레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이종흔)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170억 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수익화에 본격 나선 2021년 이후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성장세는 △2020년 5억 원 △2021년 21억 원 △2022년 107억 원 △2023년 170억 원으로 이어졌으며, 영업손실도 2023년 242억원에서 지난해 194억 원으로 20% 줄었다.

특히 1: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의 빠른 성장과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학원 사업의 안정적 안착이 매출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질문-답변 기능의 정확도와 응답 속도 향상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고,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성도 강화와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매스프레소는 2025년에도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AI 기술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콴다는 기존의 질문·답변 중심 학습 경험을 필기, 암기, 복습 등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이를 태블릿 기반으로 구현 중이다. 향후에는 학습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초개인화된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과외·학원·콘텐츠 등 오프라인 중심 교육 상품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글로벌 시장에 맞춰 현지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재 대표는 “이번 매출 성장은 콴다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기술력이 만든 내실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초개인화된 학습 환경 구현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