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AI 기반 MRI 영상솔루션 日 인허가 획득

2025-04-01     유덕규 기자
지난달 이노우에 마나부 일본 국립뇌심혈관센터 교수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STROKE 2025 JAPAN에 참여해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JLK 뇌졸중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는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MRI 확산강조영상 솔루션(JLK-DWI)이 일본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JLK-DWI는 MRI 확산강조영상(DWI)의 고신호강도 영역(Hyper-intensity area)을 검출해 부피(Hyper-intensity area volume)를 측정하는 AI 솔루션이다. 

MRI DWI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진단에 필수적인 영상기법이다.

초급성기 뇌경색이나 뇌간 등에 발생하는 미세한 병변은 뇌졸중 전문가들조차 종종 놓칠 수 있어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JLK-DWI 솔루션의 일본 내 효용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졸중 등 뇌혈관계 질환 위험군이 다수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일본 국립뇌심혈관센터 뇌졸중 센터장인 이노우에 마나부 교수는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최고 권위의 뇌졸중학회인 STROKE 2025 JAPAN에 참가해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우수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달에는 직접 방한해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활용 사례와 효과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한-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계속된 인허가 획득으로 일본 현지 매출 발생을 위한 기반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라며, “뇌졸중 AI 솔루션 수요가 풍부한 일본 시장에 적합한 선점 전략을 통해 공급망 확대는 물론 매출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