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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좋은 AI’ 만든 기업은?… Good AI Awards 2023 수상자 발표

올해 ‘좋은 AI’ 만든 기업은?… Good AI Awards 2023 수상자 발표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3.11.14 17:29
  • 수정 2023.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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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력과 신뢰성 모두 갖춘 기업과 개인 시상
AWS·세일즈포스 등 10개 기업과 연구자 수상자 선정

 

 Good AI Awards 2023 수상자.
 Good AI Awards 2023 수상자.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안전성, 윤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AI 시상식 ‘Good AI Awards 2023’ 수상자가 공식 발표됐다. 국내외 10개 기업과 4명의 연구자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검증된 10명의 AI 관련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높은 점수로 통과한 이들이다.

Good AI Awards는 기술력과 성능이 주요 평가지표인 ‘좋은(Good) AI’ 조건에 윤리 기준을 포함해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단순히 기술력뿐 아니라 기술의 안전성, 윤리, 사회 기여도 등도 평가한다. 아직 초기 단계인 AI 시장이 바람직하게 정착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예의 대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와 세일즈포스 코리아가 받았다. AWS는 20년 이상 축적된 AI, 머신러닝(ML) 기술을 다양한 분야 고객사에 접목한 기술력과 공정성, 설명 가능성, 프라이버시 및 보안, 견고성, 거버넌스, 투명성 등 책임감 있는 AI 발전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세일즈포스는 2016년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에서 처음으로 AI 기술인 ‘아인슈타인’을 선보인 후 고객 관점에서 AI 활용을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2018년 윤리적인 AI 사용을 위한 윤리강령을 발표한 후 전 세계 6개 윤리위원회를 조직해 실제로 AI 윤리 앞장에 앞장선 점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심사위원장상은 제네시스랩, 포티투마루, 무하유에 돌아갔다. 이중 포티투마루는 지난해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하며, AI 기술력과 신뢰성, 안전성을 지속 높여가는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랩과 무하유는 최근 고위험 분야로 평가되는 AI 채용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며 안정적인 AI 시장 정착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특별상 기업 부문에는 △인텔리빅스 △씽크포비엘 △올거나이즈 △띵스플로우 △코어소프트가 선정됐다. 인텔리빅스는 비전 AI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으로 사회 안전을 이끄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검증 분야에 앞장서 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AI 확산을 이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거나이즈는 대형언어모델(LLM) 구축 과정에서 고객사들의 AI 안전까지 고려한다는 점이, 띵스플로우는 챗봇이나 웹소설 플랫폼 등 사용자가 많은 분야에서 안정성 확보를 이뤄간다는 점이, 코어소프트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예측모델 등을 서비스하면서 자발적으로 AI 윤리 검증 등에 착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별상 개인 부문은 글로벌 AI 석학인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대학교 교수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교수와 함께 △김형주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 AI윤리인증교육연구센터장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AI 안전성을 탐구하고 이를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ood AI Awards 2023은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정부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하는 AI 대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 원장, 이정우 서울대 교수, 황기연 홍익대 부총장,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이유정 법무법인 원 AI 팀장,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 이경환 전남대 교수,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 윤명숙 NIPA 팀장, 주윤경 NIA 수석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영주 포스텍 AI대학원장은 “대부분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들이 우수하다”면서 “개발 과정에서의 AI 윤리를 10대 핵심 요건을 준수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AI 윤리 검증을 위한 프로세스 및 규정 수립, 임직원 교육 등의 노력 사항들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을 주체한 황민수 THE AI 대표는 “Good AI Awards는 공적서 작성부터 평가까지 까다로운 절차로 진행된다”며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수상자가 된 모든 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이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겨룬 국내 중소기업 모두 박수받아야 하는 기업”이라면서 “이들이 안전하고 바람직한 시장을 견인하는 만큼 앞으로 AI 산업은 계속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리는 AI 전문 전시회 ‘TAS 2023(THE AI SHOW 2023)’ 개막식 직후 이뤄진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LG AI연구원이 대상을, KB국민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시상식 및 전시회 신청은 TAS 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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